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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PPT 장표 중에서 '본문', 내용 장표의 기본 구조 및 작성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한다. PPT가 백지고 어려워도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구조와 흐름이 있다. 이걸 알면 그나마 조금은 장표 만드는 데에 있어서 고민을 덜할 수가 있게 된다. 이 규칙을 꼭 지켜야 하는 법은 없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PPT 장표를 읽는 방식이기도 하니 내용 전달이 잘되는 게 1순위 목표라면 염두하고 작성하는 것이 좋다.

 

'본문', 내용 장표가 무엇인지 우선 정의를 해보자.

레이아웃

위의 장표 형태들 중 '제목 및 내용' 레이아웃으로 되어 있는 것이 슈 과장이 본문, 내용 장표라고 말하는 장표다. 기본적으로 PPT 슬라이드를 두 개의 박스를 나눠놓은 것이고 1) 제목, 2) 내용으로 나뉜다.

 

제목및내용레이아웃

선택하면 이렇게 생겼다. 위의 레이아웃은 어떠한 템플릿도 적용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모습이다. 우리는 이렇게 장표를 만들지 않으니, 템플릿을 적용하고 다시 레이아웃을 골라보도록 하겠다.

 

이 장표는 몇 년 전에 슈 과장이 만들었던 장표이다. 

장표예시

정말 단순한 레이아웃인데, 내용을 보기에 앞서서 기본적인 구조는 아래의 형태이다. (오늘은 기본 구조에 대해서만 포스팅할 예정이다.)

기본구조

위의 기본 레이아웃과 다른 점은 제목 밑에 선이 있다는 것이다. 이 선이 하나 생김으로써 '거버닝'이라는 영역이 들어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보통 거버닝이 있는 템플릿과 없는 템플릿 두 가지를 만드는데 그 차이는 내용 박스로 다 채우느냐 마느냐 밖에 없다. 물론 보고 장표상으로 거버닝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매우 크다.


오늘은 제목, 거버닝, 내용에 대한 설명만 간단하게 하도록 하겠다.

 

1. 제목

'제목'은 그 장표의 제목을 쓰는 부분이다. 보통 목차 번호 체계에 맞춰서 그대로 갖다가 넣는 편이고 혹시나 제목이 동일한 장표가 여러 장이면 옆에 괄호하고 페이지를 추가하기도 한다.

 

2. 거버닝

거버닝은 장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슈 과장도 사실 거버닝은 마지막에 작업할 정도로 어려워하는 부분이다. 거버닝은 그 장표의 내용을 1-2 문장, 다해서 최대 두 줄로 작성해야 한다. 배경부터 결론까지 깔끔하게. 그래서 장표의 내용을 꼼꼼히 안 보고 거버닝만 보고도 어떤 내용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거버닝과 내용이 맞지 않거나 엉뚱한 내용이 강조되는 경우 엄청나게 많은 재작업이 들어가기도 한다.

 

3. 내용

내용은 거버닝에 써놓은 말에 대한 세부사항을 풀어놓은 공간이다. 작성자의 스타일에 따라 다르지만 언제나 1개의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너무나도 많은 이야기들이 들어가면 과감하게 슬라이드를 나눌 줄 알아야 한다.

 

내용은 좌측에서 우측으로, 상단에서 하단으로 진행이 되어야 한다. 그런 게 없는 경우는 화살표가 있는 경우인데... 아무리 화살표로 방향을 지시한다고 해도 가독성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웬만해서는 이 방향을 지켜서 작성하도록 하자. 


내용 장표를 어떻게 하느냐는 보고 내용과 논리에 따라 달라진다. 각각의 종류에 대해서는 추후에 계속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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