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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플라워

슈르딩 평점 >

왓챠에 남긴 별점은 5점 만점에 3입니다.

슈르딩 기준에 3은 '그냥 볼만한 영화'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

- 엠마 왓슨을 좋아한다.

- 에즈라 밀러를 좋아한다.

- 성장 영화를 좋아한다. (특히 미국 고등학생)

 

이런 분들은 안 보는 게 좋아요 >

- 액션을 좋아하는 사람

- 고등학생 로맨스/성장 영화를 안 좋아하는 사람

 

영화 총평 >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만이 좋은 사랑을 하게 된다.


월플라워 영화 후기 시작합니다. 이 영화는 미국과 국내 모두 2012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는 원작 소설보다는 엠마 왓슨 캐스팅 덕에 국내에 같이 개봉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 : 비평가 86%, 관객 89%

월플라워로튼토마토

 

다음 영화 : 8.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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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영화 : 관람객 /10, 기자 평론가 6.72/10, 네티즌 9.08/10

월플라워네이버영화

포스팅할 때마다 느끼지만, 기자 평론가는 뭔가 점수가 박한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이 6.72를 받을 정도의 영화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아마도 추천하지 않는 대상들에 들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과 국내 모두 실제 관람객들은 높은 점수를 줬던 영화였습니다.

 

 

추가로 소설의 평점을 보겠습니다.

 

아마존(미국) : 4.6/5

월플라워알아마존

알라딘 : 8.9/10

월플라워알라딘

소설도 훌륭한 평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가 아니면 소설로 만나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소설가와 영화감독이 같다 *


줄거리>

‘불량품들의 섬에 온 걸 환영해!’
유쾌하지만 쓰라리고, 지치지만 빛나던 청춘의 기억

말 못 할 트라우마를 가지고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있던 ‘찰리’는 고등학교 신입생이 돼서도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한 채 방황한다. 그러던 어느 날, 타인의 시선 따위는 신경 쓰지 않고 삶을 즐기는 ‘샘’과 ‘패트릭’ 남매를 만나 인생의 새로운 전환을 맞이한다. 멋진 음악과 친구들을 만나며 세상 밖으로 나가는 법을 배워가는 ‘찰리’. 자신도 모르는 사이 ‘샘’을 사랑하게 된 그는 이제껏 경험한 적 없는 가슴 벅찬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불현듯 나타나 다시 ‘찰리’를 괴롭히는 과거의 상처와 ‘샘’과 ‘패트릭’의 겉잡을 수 없는 방황은 시간이 흐를수록 세 사람의 우정을 흔들어 놓기 시작하는데…
 
찰리와 샘, 그리고 패트릭의 마지막 10대는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까?

(출처 : 네이버 영화)

 

슈르 버전의 줄거리 >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된 찰리. 그에게는 친구가 없다. 불안한 첫 시작을 하려는 찰나, 그와 정 반대의 성격이지만 같은 느낌의 반 친구 패트릭을 보게 된다. 그리고 우연히 찰리와 함께 한 자리에서 샘을 만나고 그들은 즐거운 하루를 보내게 된다. 우연히 찰리의 상황에 대해 알게 된 패트릭과 샘은 그들의 그룹에 찰리를 끼워주기로 하고 찰리의 학교 생활은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안정적으로 흘러간다.

 

그 모임에서 찰리가 친구들과의 우정을 느끼고 지키는 과정, 그리고 잘못된 사랑과 좋은 사랑에 대해 배우게 되는 성장 영화.   


감상평>

우리에게 사춘기가 단 한 번 뿐이라면, 그 사춘기가 이들과 같기를 기도해본다.    

 

성장 소설, 성장 영화는 상당히 많이 본 것 같다. 존 그린의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도 대표적인 소설이고, 저넷 월스의 

'유리성'도 비슷하다. 그들의 남다른 삶, 그들만의 삶을 보며 다름을 느끼고 존경도 느끼고 그렇게 결말을 보면서 '좋았다' 하면서 덮는 그런 이야기들이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조금 달랐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 '나에게 저런 경험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나에게도 샘과 패트릭과 같은 친구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하고 생각해보게 되었다.

 

지나가버린 사춘기에 아쉬워할 수밖에 없지만, 그들의 사춘기를 이렇게라도 같이 경험해볼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았던 영화였다. 우리가 우리 인생의 영웅이 될 수 있었던 그런 시기가 있었다고, 우리의 인생에 우리가 주인이라는 그런 감정, 의식, 자신감이 있었던 시간이 있었다고 가만히 앉아서 추억해볼 수 있었다. 영화 내내 David Bowie의 Heroes를 듣는 것은 소설과 달리 영화만이 줄 수 있었던 즐거움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런 사춘기 속에 사랑이 있었다. 누가 누구와 사랑을 하든, 나의 연인이 샘이든 아니든 그건 중요하지 않다. 그들은 상대방이 그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하지 않는다. 그저 사랑에 대한 자세에 대해 이야기한다.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만큼을 사랑할 수 있다는 이야기. 좋은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 항상 나쁜 사랑만 하게 되는 사람이 현재의 불행에서 벗어나기 위한 해결 방법이다. 즉, 나를 더 사랑해야 한다는 결론 말이다. 그래서 이 영화가 더 가치 있는 것 같다. 그들이 깨달은 것을 다 성장해버린 어른이 모르고 있다면, 영화를 보면서 그 점을 늦게나마 인지했다면 우리는 이제라도 변해야 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명대사>

“We accept the love we think we deser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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