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드토머스포스터

슈르딩 평점 >

왓챠에 남긴 별점은 5점 만점에 3.5입니다. :D

슈르딩 기준에 3.5는 '재밌었던 영화' 정도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

- SF영화를 좋아한다

-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되고 킬링타임용 영화가 보고 싶다

 

이런 분들은 안 보는 게 좋아요 >

- 블럭버스터급 SF 영화가 보고 싶다

- 깊이가 있고 엄청난 세계관이 있는 영화가 보고 싶다

 

영화 총평 >

죽은 사람을 보는 스파이더맨 닮은 남자 주인공이 그의 좋은 이웃들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영화
※ 스파이더맨 영화가 아닙니다.


오늘 영화 후기는 오드 토머스 (Odd Thomas)입니다. 2013년에 북미, 2014년에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인데요, 별점 평은 다음과 같습니다.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 : 비평가 38%, 관객 65%

오드토머스평점1

다음 영화 : 7.4/10

오드토머스평점2

네이버 영화 : 6.90/10

오드토머스평점3

 

관객 점수는 준수한데 비평가들이 보기엔 작품성이 낮은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줄거리 > 

예고된 대량 살인!
죽음의 냄새를 맡고 놈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죽은 자들을 볼 수 있고, 죽음을 예측하는 초능력을 타고난 오드 토머스.
 그는 이런 능력을 숨긴 채 운명으로 맺어진 연인, 스토미와 함께 평범한 일상을 꿈꾼다. 하지만 어느 날, 마을에 낯선 남자가 나타나는데 그에게는 폭력적이고 처참한 살인에만 출몰한다는 죽음의 마물 ‘바다흐’가 붙어 있어, 오드는 엄청난 재앙이 곧 마을에 불어 닥칠 것을 직감한다. 의문의 남자를 쫓기 시작한 오드. 그러나 이미 마을 곳곳은 무차별 대량 살인을 예고라도 하듯이 죽음의 냄새를 맡고 몰려든 가공할 숫자의 ‘바다흐’로 넘쳐나기 시작한다. 남은 시간은 단 하루, 마을 전체에 끔찍한 피바람을 몰고 올 잔인한 운명의 시간은 점점 다가오는데…

(출처 : 네이버 영화)

 

슈르 버전의 줄거리 >

오드 토머스는 죽은 사람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죽음에 대해 예언자 같은 예측은 못하지만 다른 사람들보다는 그 낌새를 빨리 알아챌 수 있습니다. 그 능력을 가지고 죽은 사람들의 억울함을 해결해주기도 하는데요, 이번에는 엄청난 규모의 죽음이 예상되는 신호들을 감지하게 됩니다. 오드 토머스는 그 죽음들을 막을 수 있는지, 막는다면 어떻게 막을지를 지켜보는 내용입니다.


감상평 >

처음부터 "응?" 하며 장르를 의심하면서 봤다. 뭔가 좀비물 같기도 하면서 식스센스 느낌이 나는 이 애매한 영화는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뭔가 등장할까 봐 놀라게 할까 봐 엄청 긴장하면서 봤다. "아, 스릴러였어... 이런 거 잘 못 보는데... 근데 그만 볼 수가 없어..." 하면서 끝까지 영화를 봤다. (잠시 눈을 가린 건 안 비밀) 그러다가 마지막에는 로맨스 영화를 보고 나온 사람처럼 눈물을 뚝뚝 흘리며 눈물 훔치며 영화를 끝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슬프다.

 

작품성이 뭐가 그렇게 중요한 건지 왜 비평가들이 그렇게 나쁜 점수를 줬는지는 모르겠지만 재밌게 본 영화였다. 적절한 긴장감, 적절한 스토리, 적절한 엔딩. 원작 소설이 베스트셀러이면 기본은 되나 보다.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며 한국에서는 '살인예언자'라는 다소 난감한 제목으로 번역되어 나와있다.)

 

안톤옐친
Anton Yelchin

남주가 참 스파이더맨스럽고 뭔가 챠밍(charming)한 맛이 있어서 찾아봤더니 2016년에 사고로 죽었다고 한다. 안톤 옐친, 너무나도 늦게 알아서 아쉬운 배우다..ㅜ_ㅜ 아쉬우니 이 챠밍 보이를 보기 위해서 다른 작품들이라도 찾아봐야겠다.

 

애디슨팀린
Addison Timlin

여주는 정말. 같은 여자가 봐도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다. 저런 여자 친구가 되고 싶다는 생각만 계속하다가 영화가 끝난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정말 스파이더맨의 메리 제인 같이 어디 갇히거나 매달려 있어서 구해줘야 하는 대상으로 전락하면 싫었을 텐데 그렇지 않은 캐릭터여서 너무 좋았다. 배우가 연기를 잘한 거겠지? 애디슨 팀린, 특별한 필모그래피는 없는 것 같지만 좋은 작품을 만나서 다시 스크린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감독이 미이라(The Mummy) 시리즈의 감독, 스티븐 소머즈였다는 게 대반전!! 이 작품 두고두고 기억하고 좋아했는데 오드 토머스도 그렇게 될 것 같은 느낌이다. :D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