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태까지 돈을 1원이라도 더 모으기 위한 포스팅을 해왔다면 오늘은 나눔을 위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요즘 돈 버는 방법, 돈 아끼는 방법 등등 돈에 관련된 포스팅이 너무나도 많은데요, 지출 상담을 하는 사람들도, 지출/저금 내역을 공개하는 사람들의 내역을 아무리 봐도 '기부'를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기부를 왜 안 하느냐의 질문에 모두가 당장 먹고살기 힘들어서, 지금 월급이 부족해서 라는 이유로 못한다고 대답하죠. 하지만 정말 당장 먹고살기 힘든 게 아니라면(그 사람들은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입니다), 월급은 언제나 부족합니다.
슈르딩도 사실 소득 대비 잘하고 있진 않습니다. 회사 입사하자마자 월 1.5만 원씩 기부를 했는데요,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가고 있긴 하지만 월급이 올라도 기부금은 올리지 못하더라고요. 반성하지만 여전히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기기부라는 게 정말 쉬운 게 아닌 것 같아요. 돈이 안되면 행동으로 하자고 생각하고 세이브더칠드런 모자 뜨기에 3번 정도 모자를 떠서 보내고, 한국소아암백혈병협회에 머리카락도 열심히 길러서 두 번 정도 보냈습니다. 헌혈도 2번인가 한 게 전부네요. 쉽지 않아요... 부수입으로 설문조사를 열심히 해도 현금으로 받을래? 기부할래?라고 하면 현금으로 받게 되지 기부는 안 하게 되는 이기적인 슈르딩을 마주하곤 했습니다.
에고, 때아닌 자기반성을 하고 있네요. 그래서 대신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만약, '돈을 받을 수 있는데 그 돈으로 기부만 할 수 있다면? 그 일을 할 것인가?'의 질문에 저는 '네!'라고 대답을 하고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같이 코로나19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매일 조금씩 기부하고 있습니다.
어디서? 어떻게?라고 물으신다면 오늘 공유해드리겠습니다.
바로, 네이버 해피빈입니다! 네이버 해피빈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네이버에서 기부를 위해서만 사용할 수 있는 화폐입니다.
해피빈은 적립할 수 있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편리한 방법으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
네이버 쇼핑 : 하루 한번 텍스트 리뷰 작성하기(100원), 하루 한번 포토/동영상 리뷰 작성하기(300원)
네이버 블로그 : 하루 한 번 PC로 블로그 글쓰기(100원), 하루 한 번 모바일 앱으로 블로그 글쓰기(100원), 하루 한 번 모바일 웹으로 블로그 글쓰기(100원), 블로그씨 메일 플로팅 콩배너 클릭하기(100원)
네이버 카페 : 하루 한 번 PC로 카페 글쓰기(100원), 카페 메인 플로팅 콩배너 클릭하기(100원)
네이버 지식인 : 지식인 답변 채택받기(100원), 지식인 질문글 플로팅 콩배너 클릭하기(100원)
네이버 해피빈 : 해피빈 펀딩 참여하기(3,000원), 해피빈 정기결제 시작하기(결제액 10%), 네이버 함께N판에서 콩 받기 콘텐츠 클릭하기(~) 등.
방법이 매우 다양합니다. 돈이 들지 않는 것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사실 네이버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에 대한 네이버의 보상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사실 슈르딩도 예전에 많이 받고 안 써서 소멸되어버리고 그랬었어요... 조금 더 야무지게 챙겼더라면 도움을 받은 곳도 많았을 것 같은데.. 조금 후회가 됩니다. :(
슈르딩이 하는 예시 보여드릴게요. 우선 슈르딩은 블로그에서 글 쓰는 걸로 받습니다.
우선 PC로 네이버 블로그에 접속하여 글을 쓰고 발행을 합니다. 내용 상관없고요 비공개로 해도 상관없습니다. 발행을 하시면 아래와 같은 팝업이 나옵니다.
클릭하고 기부콩을 1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기부콩을 1개 받으면 100원을 기부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다음은 네이버 블로그 앱으로 가서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을 1개 발행합니다.
포스팅 보상으로 1개를 받았는데 클릭하면 콩 1개 더 준다고 합니다. 당연히 클릭해야죠.!
이걸로 슈르딩은 총 3,000원이 되었습니다!
모으면 무슨 소용! 기부를 해야 의미가 있겠죠~ 지금 네이버에는 기부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연들이 올라와있습니다. 코로나19라고 해서 1곳에 기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를 돕고 싶은지는 기부하는 사람이 정할 수 있습니다.
목록을 보시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많은 사연들이 있습니다. 총 기부된 금액과 %가 나오죠. 아래 이미지는 현재 올라와있는 모금함들 중에서 '더블모금함'만 추려낸 것들입니다. 더블모금함이란 네이버에서 우리가 기부한 금액을 1:1로 매치해서 기부해주는 것입니다. 100만 원이 필요해서 우리가 50만 원을 모으면 나머지는 네이버가 충당해주는 거죠! 100원을 기부해도 200원의 효과가 있는 거라고 보면 됩니다.
사연들을 보시면 코로나19로 인하여 도움이 필요한 여러 단체들이 있는데요, 우리가 100원 200원 모아서 하는 기부가 커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매일 앱테크 하면서 모으는 노력이면 이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슈르딩은 많은 모금함 중에서 의료진을 위한 모금함에 기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비록 더블모금함은 아니지만, 저의 100원도 소중한 건 마찬가지겠죠?
사연 아래로 내려가면 기부하는 곳이 있습니다. 저는 결제나 정기기부가 아닌 보유 중인 콩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총 5개가 남았어요.(나머지는 다른 곳에 기부가 되었습니다.)
저의 500원이 기부되었다는 메시지입니다 >_<
슈르딩처럼 블로그 포스팅까지 하면서 하기 싫으신 분들이라면 일단 보유하고 있는 해피빈이라도 챙겨서 기부 꼭 해주세요~ 우리가 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말고도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동참해주세요!
혹시 궁금하실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추가로 공유드립니다.
이렇게 기부한 해피빈의 금액은 연말정산에 반영이 되는지 확인해본 결과, 콩으로 기부한 건 안되고 결제로 한 것만 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해피빈(콩)도 결국 네이버의 돈이라 네이버에서 영수증을 가져가는 것 같습니다...
연말정산 기부금 영수증의 혜택까지 노리신다면 결제 기부나 정기 기부를 이번에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개인적으로 슈르딩도 1년에 18만 원 밖에 안 하지만 그래도 연말정산 때만 되면 '이거라도 해서 다행이다'하며 흐뭇해합니다.
기부는 여러모로 좋은 겁니다 ^^